혈압, 귀로 듣고 눈으로 본다… "10년 내 측정 방법·환경 모두 바꿀 것"

다년간 연구로 독보적 기술력이

접목된 다기능 전자 혈압계 선보여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 도와

차기철 코르트 회장은 “10년 안에 코르트가 혈압 측정의 방법과 환경을 모두 바꿀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다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코르트만의 독보적 기술력이 접목된 신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KOROT 검사가 정확한 혈압 측정의 대명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도 전했다. 사진은 지난 8월에 출시된 KOROT P3 Accurate 앞에서 결과지를 들고 있는 차 회장의 모습. /코르트 제공 

◇혈압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정확성과 신뢰성 ↑

혈압이 높은 경우 뇌졸중, 심부전, 치매와 같은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그렇기에 혈압은 평소에도 꾸준히 확인해야 할 중요한 생명 징후로 손꼽힌다. 의학계에서는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 수 세기에 걸쳐 그 방법을 고안해왔고, 오랜 연구 끝에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코르트(대표이사 차기철)가 지난 8월 사용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혈압을 귀로 듣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P3 Accurate’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진료 대기 공간에서 알고리즘이 내재된 전자동 혈압계로 측정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측정 방법은 소아나 임산부의 특이 케이스에서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KOROT P3 Accurate로 혈압을 측정하면, 특허받은 KOROT 센서를 통해 측정 과정 중 취득된 동맥음을 제품에 내장된 고성능 스피커로 생동감 있게 실시간 들려준다. 동맥음의 소리와 진동을 7.8인치 대화면을 통해 그래프 형태로 실시간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KOROT 검사로 측정된 혈압 값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된다.

◇혈압 측정만으로 부정맥·심방세동 등 심장 이상 증후 확인

KOROT P3 Accurate의 가장 큰 장점은 혈압 측정만으로 심장 박동 상태까지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심장은 성인 기준으로 1분에 60회 정도 규칙적으로 뛰는 것이 정상인데, 지나치게 빠르거나 늦거나, 혹은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현상 등을 혈압 측정 과정에서 제품 내 화면에 표시되는 KOROT 그래프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한 60대 남성이 KOROT P3 Accurate로 혈압을 측정했을 때 혈압은 정상 수치로 나왔으나, 실시간 KOROT 그래프에서 매우 비정상적인 동맥음의 소리와 진동 파형이 포착됐다. 기존 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했더라면 혈압 값은 정상 수치로 나와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의 상태를 파악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을 것이다.

◇혈압 관리에 용이한 KOROT 혈압검사 결과지까지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하고 있다면, 꾸준한 혈압 측정 습관이 필수다. 특히 취침 전, 기상 후 두 번에 거쳐 지속적으로 정확한 혈압 측정을 하면서 측정 혈압 값의 추이를 꾸준히 확인하며 혈압을 관리해야 한다. 병원 방문 시에라도 본인의 혈압 추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KOROT P3 Accurate가 비치된 병원에 내방해 제품에 연동돼 출력 되는 KOROT 검사 결과지로 복약 전·후의 혈압 값 변화를 확인해야 한다. KOROT 검사 결과지는 가장 최근의 KOROT 그래프와 비교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혈압 값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KOROT 혈압검사.

 ▶ 기사 원본 URL  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3/12/12/CSBRC4MU5ZFWFGTS7IJAHOM2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