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코르트는 최근 진천선수촌에 자사의 심혈관 검사 장비인 ‘P3 Accurate’를 기증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정밀 혈압 측정, 동맥경화 및 심박변이도 검사, 측정 결과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선수 개개인의 건강 변화를 데이터 기반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강도 훈련과 반복되는 경기
일정 속에서 체력 유지가 요구되는 국가대표 선수단 특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코르트는 이번 기증이 스포츠의학 인프라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혈압 및 동맥경화도, 자율신경계 균형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이 선수별 맞춤 회복 프로그램과 예방 관리 계획을 세우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번 기증은 국산 의료기기 기술력 입증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라는 점에서 공공기관 및 스포츠의학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선수들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기
위해 정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선수촌 의료진과의
데이터 기반 스포츠의학 연구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선수촌 측은 “운동 특성에 맞춘 의료 데이터
관리는 선수 컨디션 조절의 핵심”이라며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르트는 이번 의료기기 기증을 통해 국가대표 복지 향상 및 국내 스포츠의학 발전 지원이라는
기업 목표를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원문은 의학신문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4805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